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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해가 가장 긴 날, 하지(夏至)

by 비주류인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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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21일 하지(夏至)로써 24절기 중에서 10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써 천문학적으로는 1년 중에서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면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하지(夏至)는 양력으로 보통 6월 21일에서 6월 22일로써 장마와 가뭄 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1년 중에서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쁜날이라고 합니다. 하지에는 많은 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 예가 메밀 파종, 누에 치기, 감자 수확, 고추 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 때 여름날 논밭을 걷다 보면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논밭을 보면 다 모내기가 되어있어서 몰랐는데 하지를 조사하면서 하지가 지나면 모심기가 끝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하지만 하지 무렵까지 가뭄이 지속되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가 연중행사였으며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고 하니, 그 당시 비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산이나 냇가에 제단을 만들고 마을 전체의 공동행사로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 제주는 마을의 장이나 지방의 장이 맡고 돼지, 닭, 술, 과실, 떡, 밥, 포 등을 제물로 올린 후 경우에 따라서는 무당이 제를 관장한다고 합니다.

  • 민간의 경우에서는 신성한 지역에 제물로 바친 동물의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것을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나 소 등을 잡아 그 피를 바위나 산봉우리 등에 뿌려 놓은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 강원도 평찬군 일대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 하짓날은 감자를 캐먹늘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잇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하지가 지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 감자 환갑'이라고 합니다. 이날 '감자 천신 한다'라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한국세시풍속사전-하지(夏至)


 

반면에 유럽이나 러시아의 경우에는 하지(夏至) 날이 노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년 중 가장 낮이 길며 신록이 무성하기 때문이라고 하합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어린 소녀나 젊은 여성이 7가지 종류의 꽃을 베개 맡에 두고 혼자서 잠을 청할 경우 미래의 남편이 꿈에 나온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지 축제가 있는데 6월 19일에서 26일 사이에 오는 금요일 저녁부터 펼쳐지며 그다음 날인 토요일은 관습적인 공휴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스웨덴 하지 축제

 

 

 

기상청에서는 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하여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사병 조심하고 차가운 물을 항상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초여름이라서 대구는 아직 전년도보다는 많이 덥지는 않네요 ^^ 그래도  방문자분들과 구독자 분들은 일사병과 코로나 항상 주의하시고 마스크와 차가운 물 꼭 챙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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