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관하여 + 개인적인 생각

추석

 

추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른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음력 8월 15일 날에 추석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 북한, 중화권 일부, 베트남에서 추석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추석의 경우에는 4일 이상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석은 우리말로는 한가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추석인사를 할 때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라는 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나 베트남의 경우에는 중추절이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왜 중추절이냐 음력으로 8월 15일이 가을 중에서도 가운데에 해당되기 때문에 중추(中秋)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옛날의 추석의 경우에는 삼국사기에서 보듯이 두 명의 공주가 서라벌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눈 다음 한 달 동안 연습하여 추석 당일에 성적을 심사하고 이때 진 쪽이 이긴 쪽한테 한턱 쏘고 모두 다 같이 노래와 춤을 추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 추석에는 다양하게 놀이를 즐겼습니다. 둥근 보름달에 손에 손을 잡는 강강술래, 아니면 한지로 만든 소를 뒤집어쓰고 마을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나눠먹는 놀이인 소놀이나 소싸움, 기마 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석에는 송편이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송편을 잘 빚어야 시집을 잘 간다는 전해내려온 말도 있었고 이때 떡집을 가보면 송편에 다양한 종류의 속을 채워서 맛있게 쪄서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 토란국, 박나물 같은 다양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이때쯤에 오곡이 풍성해지면서 다양한 음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석은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이유가 많아서 친척들이 모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긴 휴일이라 모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민족 대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 예약이 풀로 찼다고 하니 참... 뭔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현대로 넘어와서 추석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제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오히려 추석 때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기성세대와 젋은 층이 많이 갈등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다들 힘든데 제사를 굳이 지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저희 어머님이 제사를 준비하고 끝난 후에 2~3일 간 몸살에 걸린 것을 생각하면 누군가가 고통받는 제사는 안 했으면 좋고 그냥 일가친척이 화합을 이루려는 명절로써 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분들이나 방문자분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