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란?

입춘은 24개의 절기중에서 1번째 절기입니다. 절기 중에 마지막인 대한과 두 번째인 우수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양력으로 2월 3일에서 ~ 2월 4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입춘은 말 그대로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춘 때 행사는 입춘첩을 쓴 후에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입춘대길 같은 글씨를 문에 붙이는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궁궐에서 문신들이 시를 지은 것 중에서 괜찮은 것을 뽑은 후에 기둥에 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춘첩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때는 왕이 많은 신하들에게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는 벽사와 복을 가져오는 기복의 상징인 세화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입춘 때 음식으로는 다섯 가지의 자극이 있는 나물로 만든 오신반이나 햇나물 같은 것을 임금님께 드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파나 겨자 어린 당귀 싹을 이용해서 입춘채를 만들어서 이웃들이 같이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늦었지만 입춘첩을 붙이는 시간은 각각의 년도마다 시간이 다릅니다. 올해 입춘 절입 시간은 2023년 2월 4일 오전 11시 43분쯤에 하면서 글자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 봄을 맞이하면서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맑은 날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글입니다.

 

그 외에도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자손만대영(子孫萬代榮),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같은 글귀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