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6) 돈까스 클럽(대구 달서점) - 눈꽃 치즈 돈까스를 먹고

오랜만에 또 저녁만 되면 고기가 엄청 당깁니다.. 그중에서 튀김이 있는 돈가스가 가장 당기더라고요 ㅎ 그래서

이번에 먹어볼 음식은 돈까스클럽의 눈꽃 치즈돈가스를 먹어보았습니다.

저녁에 갔을 때 의외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입구에 들어설 때 돈가스 튀긴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안쪽 인테리어가 신기했습니다. 다양한 기둥 구조물이 신기하더라고요. 말하자면 외국에서 주로 쓰는

건축양식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게 디자인은 어느 정도 괜찮았는데 쇠 나무 같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서빙이나

손님들이 움직일 때 살짝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메뉴의 경우에는 돈까스, 화덕피자, 반반 피자, 스파게티&누들, 라이스&덮밥, 샐러드&스페셜, 사이드 메뉴, 음료로써

프랜차이즈답게 상당히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고르기가 조금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결과로는 결국 돈가스를 선택했습니다. 피자를 선택하기에는 가격이 크고, 스파게티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고 라이스& 덮밥 같은 경우에는 굳이 양식집 와서 먹어야 할까?라는 생각 속에서 돈가스를 선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이 있던 눈꽃 치즈돈가스를 선택했습니다. 맛이 얼마나 다를까? 생각해서 말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봐도 그 때 돈가스 양이 상당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10,900원 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돈까스가 나오자마자 바로 이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돈까스 두 개가 겹쳐서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돈가스 두께 같은 경우에도 엄청 두껍습니다.

전에 말한 설화명곡 돈가스보다 두배 이상은 두꺼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다른 곳보다 밥 양이 더 적은 것 같습니다. 근데 먹어보니 그릇이 큰 거지 밥 양이 큰 거는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돈가스가 많아서 밥이 적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즈를 곱게 갈아서 금방 구운 돈까스 위에 놓아둬서 그런지 녹으면서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ㅠㅜ

한 번 먹어보면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처럼 돈가스를 미리 튀겨 놓은 것을 데우는 형식이 아니라

바로 튀겨서 돈까스를 주니 튀김이랑 고기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치즈도 있으니 마치 씹으면서 녹는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살짝 있다면 느끼해서 샐러드바에서 깍두기를 조금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에는

모든 돈까스돈가스 음식이 느끼하기 때문에 별 문제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가스 양이 많아서 느끼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휴 돈까스 먹는데 거의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배부르면 잘 안 먹는 편인데 눈꽃 치즈돈가스의 경우에는

배가 불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

<개인적인 평점> ★★★★☆ 4.0

돈까스 맛이나 양 같은 경우에도 그전에 있는 설화 명곡 돈가스 판매점에 비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살짝 아쉬운

인테리어와 그 외의 부수적인 느낌으로 4.0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시 돈가스 클럽에 올 때는 친구들이랑 와서 2개

시켜서 3명이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일 것 같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돈까스클럽에서 돈가스 하나 드셔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체인점이라서 다른 곳에도 돈까스클럽 지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비주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