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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lay the Spire 게임 해본 후기 ( 슬레이 더 스파이어 게임 후기 )

by 비주류인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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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팀 여름 할인을 한다고 해서 이번에 친구가 추천해준 Slay the Spire를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게임이랑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했지만 직접 해보니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폴아웃4..를 산 이후에는

 

스팀 게임을안 산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이 게임을 하면서 다시 스팀게임을 해볼까?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바로 Slay the Spir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기존의 게임과 달리 덱 빌딩 로그라이크입니다. 카드게임이라고 하면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하스스톤이 있습니다. 하스스톤의 경우에는 기존의 자신이 30장의 카드를 구성해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험모드라고 해서 적들을 잡아내면서 덱을 빌딩하는 로그라이크식 구성의 게임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통해서 덱 빌딩 로그라이크가 실제로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게 재밌다고 생각한 것은

 

오랜만인 것습니다.

 

 

 

 

 

 

 

<< Slay the Spire의 장점 >>

 

 

 

 

 

1. 덱 빌딩 로그라이크 만의 재미 (자신만의 덱과 유물 구성)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몬스터를 잡거나? 이벤트를 통해서 카드를 얻거나 사라지거나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신만의 덱을 이용합니다. 물론 처음 보는 카드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카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덱을 잘 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덱을 통해서 3막의 보스를 잡아야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하스스톤 모험모드와 비교하여 이 게임은 자신의 생각을 통해서 더 위험한 리스크와 더 위험한 보상을

 

선택할 수 도 있고 낮은 리스크와 낮은 보상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점을 통해서 유물이나 카드를 사거나

 

카드를 제거하고 덱을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경우 한 번 쓴 카드라도 버린 카드 더미(소멸 카드)에 들어

 

가서 남은 카드가 남지 않으면 버린 카드 더미들의 카드들이 다시 순환돼서 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다른 카드

 

게임들보다 덱 압축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덱 압축을 하면 자신이 필요한 카드를 적재적소에 쓰면서 

 

계속 이득을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드 구성이나 유물 획득에 대한 하나하나의 선택들이 중요한

 

게임이면서 재미를 주는 요소입니다.

 

 

 

 

 

 

 

 

2. 낮은 시스템 요구 사항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용량이 상당히 낮습니다. 저도 최근 게임의 용량들을 보면 의외로 안 되는 것이 많았는데 이 게임

 

경우에는 아주 적은 용량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 사무용 컴퓨터 같은 걸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스템 요구 사항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느낀 점은 이렇게 낮은 시스템 요구 사항을 통해서 중독성 있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스스톤 불모의 땅 미니팩
유희왕 스트럭처 덱 ex

 

 

 

3. 요구되지 않는 현금

 

 

많은 사람들이 카드 게임을 하면 예전에 애니메이션이나 카드 대회에서 나오는 덱들을 보고 한 번 해보고 싶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덱을 만들려면 카드팩을 사야 하는 데 은근히 비싸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예전에 하스스톤

 

할 때는 5000원 팩만 사고 맨날 만들기 쉬운 사냥꾼으로 하다가 접은 적이 있습니다 다.

 

물론 다른 덱들도 했지만 모험모드가 아닌 희귀 카드 들이나 전설 카드들은 구하기가 힘들어서

 

덱을 구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만든다고 해도 야생으로 카드들이 가게 되면서 하스스톤을 접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무과금들도 쉽게 할 수 있게 카드를 제공해준다고 하지만 저는 이미 관심이 없고 예전부터 이러한

 

복지를 제공해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으면서 조금 하다가 안 하게 되었습니다. 유희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희왕의

 

경우에는 10만 원 정도 돈을 넣었는데 원하는 사이버 드래건 덱 카드들이 안 나와서 결국 포기하고 접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달랐습니다. 그냥 게임만 사니 카드들이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주니깐 좋았습니다.

 

물론 해금을 해야 나오는 카드들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카드들을 이용해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 Slay the Spire의 단점 >>

 

 

 

 

1. 게임 디자인의 독특한 취향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경우에는 캐릭터 디자인이나 몬스터 디자인 등 뭔가 독특한 취향의 디자인이 많습니다.

 

물론 몬스터의 능력에 따라서 잘 구현한 디자인도 있지만 확실히 취향이 많이 타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캐릭터 하나하나가 디자인이 뭔가 독특해서 살짝 알아보기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몬스터 디자인도 뭔가 독특하고 신선했지만 뭔가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다고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2. 운이 필요한 것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은근히 운의 요소가 큰 게임입니다. 무작위의 카드 2장 강화나 강화를 할 때 타격이나 방어 같은

 

것이 강화된다면 살짝 화가 나긴 했습니다. 그 외에도 25% 확률로 유물을 얻는다는 거나 이러한 요소들이 많아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으로 인해서 한 번에 덱이 강해 지거나 약해질 수도 있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크게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쉽게 질려버리는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경우에는 3막 보스를 깨면 게임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승천이 있다고 해도 뭔가 3막 보스를 깨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오면서 성취감과 동시에 다시 게임을 하게 되면 뭔가 그 전보다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이미 깼는데 이걸 또 해야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하면 재미있는데 가면 갈수록 많이 하기보다는

 

짧게 하고 끄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짧게 해도 너무 재미있어서 3시간 정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적인 게임 평가 ★★★★☆ 4.5/5.0

 

슬레이 더 스파이어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라는 장르에 힘을 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써놓은 단점

 

들 같은 경우에도 간신히 생각을 해서 적었기 때문에 그렇게 단점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어릴 적 포켓몬 골드 버전 하듯이 혼자서 길게 하면서 공략법을 찾는

 

게임은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장점은 게임만 산다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카드 게임과는 달리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가 원하는 덱 콘셉트를 몬스터를 잡아가면서 맞추는 재미가 솔솔 했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이 들지 않고 게임 실력도 필요 없고 낮은 게임 사양이라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명작 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쓰고 이 게임을 하러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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