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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것/생활 정보 관련

깔깔이 (방한복 상의 내피)에 대해 알아보자

by 비주류인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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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깔깔이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이라면 겨울에 소중하게 썼던 깔깔이 다들 아실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깔깔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깔깔이도 군대 내에서 두 개의 종류가

 

있는데 예전에 있었던 노란색 방한복 상의 내피랑 갈색의 방한복 상의 내피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노란색 깔깔이가 가지고 싶어서 선임한테 달라고 했는데 자기도 써야 한다고 해서 못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 깔깔이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깔깔이란-

 

갈색 깔깔이

 

 

방한복 상의 내피 일명 깔깔이는 군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한복입니다. 물론 사회에서도

 

방한복 상의 내피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방한복 상의 내피나 방상 내피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깔깔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깔깔이는 예전에 안쪽에 하얀색 솜같은

 

화학 섬유로 된 명칭인 깔깔이라는 동계피복이 있었는데 방상 내피가 보급이 되면서 깔깔이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깔깔이의 경우 신기한 점은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점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깔깔이가 얇은데도

 

보온성이 좋은이유는 퀼팅 기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퀼팅이란 안감과 겉감 사이 사이에

 

솜털과 우레탄 폼과 같은 보온재를 넣으면서 마름모 꼴 다이아몬드 무늬가 생기도록 바느질을 하는

 

방식이며 천 중간중간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기 때문에 열이 밖으로 쉽게 방출되지 않아 따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철 사회에서도 밖에 돌아다니다보면 깔깔이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깔깔이의 변화-

 

깔깔이의 변천사

 

 

2011년 부터 신형 군복이 도입된 후에 노란색 깔깔이에서 갈색 깔깔이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갈색 깔깔이의 경우 목이나 소매쪽에 바람이 나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카라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깔깔이의 경우 겉감이나 안감 재질을 울에서 폴리에스터로 바뀌게 되면서 거칠었던 촉감을

 

없애고 더 가볍고 보풀이 잘 일어나지 않게 하여 보온성을 높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에도 갈색 깔깔이에서 디지털 무늬의 깔깔이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목 카라부분을 부드러운 재질로 기모를 하였고 지퍼 가장 윗부분에 경우에도 기모처리를 하면서

 

지퍼를 얼굴까지 올려서 최대한 보온성을 유지하려고 만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노란색 깔깔이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겉감이 까칠하기는

 

하지만 옷 위에 입는거라서 상관이 크게 없고 무엇보다 군대에서 갈색과 노란색을 입어본 결과

 

노란색이 가벼우면서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갈색 깔깔이의 경우 단점이 있다면 얼룩 같은 경우

 

세탁을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 단점이였습니다.

 

 

-깔깔이 관련 이야기-

 

디지털 깔깔이

 

 

깔깔이 같은 경우에는 전역자 지급품 목록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전역시 반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부들의 경우 깔깔이를 못 가져가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국방부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깔깔이를 가져가도 되며 만약에 받아가지  못했을 때는 국방부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으면

 

새 것을 보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깔깔이의 경우 다양한 방송물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놈놈놈 영화에서는 송강호가

 

입으면서 총을 쏘는 장면이나 던전앤 파이터의 경우에는 추격섬멸전 중간에 나오면서 도망치면서

 

나오는 몬스터 중 말년병장이 깔깔이를 구해오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군대 예능인

 

푸른 거탑이나 다양한 방송에서도 깔깔이를 입고 나올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위로 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번 겨울은 깔깔이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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