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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에 대해 알아보자

by 비주류인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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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로 불가살이 나왔다고 하길래 보려고 했는데 궁금한 것이 불가살이란 뭘까? 였습니다.

 

불가살이란 말 그래도 죽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 것 빼고는 저도 아는게 없어서 이번에 글을

 

쓰면서 불가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불가살의 의미

 

불가살(不可殺)은 일명 불가사리로써 절대 죽일수 없다라는 뜻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불로만 불가살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불가살 일명 불가사리는 상상의 괴물로써

 

옛부터 전해내려온 이야기로써 이야기의 시작은 기본적으로 승려가 밥알을 뭉쳐

 

불가사리라는 쌀 인형을 만든 다음에 집 주인에게 선물을 주는 것부터에서 시작합니다.

 

 

 

 

불가살의 옛이야기

 

출처-책거리 8폭 병풍 부분, 계명대학교박물관 소장

 

 

그래서 집주인이 귀여운 불가사리에 푹빠져서 그가 좋아했던 쇠를 먹이면서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쇠를 먹은 불가사리가 점점 커지게 되면서 엄청 큰 괴물이 되어 마을에 난동을 부리게

 

됩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군대를 동원해서 불가사리를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승려가

 

나타나거나 주인이 나타나서 불가사리를 격퇴하게됩니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불가사리가

 

불이 통하지 않아서 오히려 불이 붙은 불가사리가 온 마을을 태워 결국 부적으로 불가사리를

 

잡았다는 설도 있듯이 무조건 불가사리가 불이 통하지는 않는 경우도 있고 오랑캐나 적을

 

쓰러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불가사리라는 상상의 괴물이 탄생했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 사실 불가사리 이야기를 보면 송도 말년에 괴물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오듯이 고려 말 혼란했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가살은 나라에 혼란을

 

주는 것으로도 나오는데 이는 나라의 멸망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불가살의 모습

출처-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

 

 

그리고 불가사리의 모습은 자세히 기록된 것이 없기 때문에 다른 옛 이야기 마다 살짝 다르게

 

언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통적으로 몸의 경우에는 곰과 비슷하며 얼굴의 경우에는 코끼리와

 

똑같다고 합니다. 그 외에 눈의 경우에는 코뿔소와 발의 경우에는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의

 

부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불가사리의 경우에는 나쁜 것만이 아닌 귀신을 쫒기위해서 불가사리 석상을 세우거나

 

굴뚝에 새기거나 벽돌에 새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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