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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거리/작품 관련

블리자드의 몰락 - ① 오버워치 편 -1

by 비주류인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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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에서 하이퍼 fps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2016년에 나온 오버워치입니다. 오버워치가 나오면서 롤 편향적인 pc방 점유율이 오버워치로 인해 엎치락뒤치락할 정도로 오버워치의 인기는 장난이 아녔습니다. 그 당시 한국 1위 fps 게임 서든마저 무너뜨릴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pc방에서 오버워치를 도입하기 위해서 모니터를 교체할 정도니 장난이 아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오버워치는 완전히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파악해보겠습니다.

 

1. 메타의 고착화

 

메타는 주류 영웅과 비주류 영웅으로 나눠지면서 이것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메타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게 팀 조합을 깔끔히 고치기 위해서는 캐릭터 하나하나를 손 봐야하면서 고친다고 해도 또 다른 메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메타의 고착화가 심각했습니다. 특히 오버워치는 메타에 이용되는 10명 정도의 영웅들만 사용됐고 그 외에 영웅들의 픽률은 상당히 낮아지면서 영웅의 기용 성이 최악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돌진 조합이 무조건 나오면서 유저들이 항의하자 제프카 플란의 반응은 유저들에게 분노를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1-1 돌진 조합의 경우 주류 픽이 아니다? - 빠른 대전의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빠른대전은 누구나 알다시피 영웅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저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롤의 경우 일반 소환사의 협곡과 랭크 소환사의 협곡을 비교한 거라 마찬가지입니다. 경쟁전의 경우에는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효율적인 캐릭터와 메타를 선택하기 때문에 빠른대전의 예는 잘못됐습니다.

 

1-2 돌진 메타는 재밌다? - 이 대답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 이 경우에는 경쟁전에서 자기들이 이기기 위해서 계속 같은 메타가 나올 땐데 재미있을 까? 생각하면 솔직히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카운터 조합을 만들어서 이기게 하든가 해야지 

그 당시 패치가 느린 블리자드에게는 빠른 패치로 카운터 조합? 절대로 생각하기 힘들었습니다.

 

1-3 우리의 입장을 고수하며 급진적인 변화를 만들지 않을 필요가 있다. - 가장 안일한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이 들어오는데 자신들의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한다? 최악의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유저들이 급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캐릭터 밸런스를 맞춰서 패치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텐데 그것마저도 옳지 않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 같은 경우 때문에 시즌5에서 오버워치 1을 접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저 역시도 돌진 조합에 신물이 나서 접었다. 현재의 경우에는 역할 고정 시스템 때문에 10 시즌 때의 심각한 메타였던 3통 3 힐 조합을 못하게 했지만 탱커들의 너프로 인해서 너프가 되지 않은 시리사 조합(시그마-오리사 조합)이 다시 메타가 되었고 밴으로 인해서 메타 순환 고착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밸런스 문제

 

오버워치는 상당한 밸런스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버워치의 캐릭터들은 만약에 한 캐릭터가 강하다고 생각하면 그 캐릭터를 아예 못 쓸 정도로 만들고 약한 캐릭터를 엄청 강하게 만드는 극단적인 밸런스 패치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디바의 경우 체력과 매트릭스를 엄청 상향시켜서 괴물 같은 탱커가 돼서 3탱의 메타가 될 정도로 상향을 했다가 체력 너프와 매트릭스 지속시간을 반 정도를 줄이면서 엄청난 약캐로 만들 정도입니다. 특히 둠 피스트의 경우 상향 때는 그냥 체력 약한 힐러 라인들을 박살 내면서 다닌 거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날 정도입니다.

 

 

3 엄청 느린 업데이트와 패치

 

오버워치의 경우 업데이트가 엄청 느립니다. 4년에 걸쳐서 나온 영웅이 고작 11명이고 롤과 비교를 하면 (탈리야-세트)

17명 정도라고 하면 많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오버워치의 경우 3D 캐릭터 디자인이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돌격군과 지원군의 숫자를 생각하면 너무 적은 수입니다. 그리고 밸런스의 패치의 경우에도 한 달에 한번 할 정도로 느리면서 밸런스 패치가 제대로 안돼서 둠 피스트(둠발 놈)를 미쳐 날 뛰게 할 정도였습니다. 말하자면 영웅 숫자가 너무 적어서 픽밴제를 도입한다고 오히려 해가 될 정도입니다. 말하자면 캐릭터 추가, 밸런스 패치, 유저 피드백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1부만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부 아니면 3부까지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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