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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한이 아닌 극한으로 웃기는 영화<극한직업>

by 비주류인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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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극한직업은 끝없이 달리고 달리지만 실적은 최악이고 급기야 팀 해체 위기를 맞게 된 마약반! 그리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반장, 고반장은 마약반으로써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고 매복하게 되는데...

 

필자는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한국영화에 대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최근에 본 한국영화가 신과 함께2 라는 영화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기대 한만큼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어색한 CG 액션, 신파 등 솔직히 1편보다 별로였다. 하지만 극한직업은 일단 신파를 뺏다는 것부터가 정말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일단 사람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안 좋은 평이 이상한 유머코드나 억지 웃음을 유발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과 신파를 이용한 억지 감동 같은 면에서 생겨났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은 한국영화의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면서 관객들에게 진짜 코미디를 선사해주었다. 필자도 솔직히 말해서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같이 보게 됬는데 한국영화이면서 장르에 코미디가 적혀있다는 부분에서 솔직히 거부감을 느끼고 안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함은 정 반대로 이제는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감독들이 코미디 영화를 만들 때 한번씩 참고하고 보면 좋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류승룡 배우

 

또한 이 영화는 내가 알지 못하고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을 다시 알려주게 만든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예가 류승룡 배우의 경우이다. 류승룡 배우의 경우 최종병기 활이나 명량에서 흥행의 배우였지만 최근에 나온 염력 등 다른 영화들로 인해 하락세이면서 명성에 비해 그리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극한직업을 통해서 류승룡이라는 배우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재미있는 주연들의 캐릭터

 

그리고 범죄도시에서 장첸의 부하 역을 하면서 뜨기 시작한 진선규 배우의 위상을 더 높혀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재미있는 마형사를 통해서 진선규만의 매력을 좀 더 알 수 있었다. 그것뿐만아니라 응팔 1988에서 나온 이동휘 배우나 이하늬 배우 그리고 공명 배우의 조화로운 개그 연기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이 캐릭터들의 반전을 알려주는 마지막 장면이였다.그 전 장면에서 이하늬가 약을 넣은 콜라를 발로 찬다던가 조금씩 반전에 대한 힌트를 주웠지만 마지막에 캐릭터들의 반전을 넣어주면서 기대를 하지 않는 관객들에

게 재미를 주었다. 그러면서 마지막 장면에 패싸움을 통해서 과도한 CG가 아닌 흥미진진한 액션을 제공하면서 코미디 뿐만 아니라 액션쪽에서도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평점 4.5 ★★★★☆

<필자의 의견>

이 영화를 보면서 확실히 한국영화의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했고 이런 생각하기 전에 한번 더 웃었던 것 같았다. 또한 범죄를 해결하는 영화로써 최대한 잔인하거나

안 좋은 장면을 제외하면서 코미디와 액션을 둘 다 잡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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