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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죽음 속의 색채미 <코코>

by 비주류인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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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코코

 

코코는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을 모티브한 영화이면서 감동적인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쉽게 스토리에 대해서 유추하고 예상할 수 있지만 눈물은 예상 못할정도의 감동을 준다. 또한 코코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상상력으로 사후세계를 어둠과 빛 그리고 색채를 통해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나 색채에 대한 표현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듯이 주황색 꽃잎에서 알 수 있다. 여기서 주황색은 화려함을 나타내면서 춤과 노래에 대한 즉흥과 사후세계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주었다. 그리고 화려함과 동시에 따뜻함을 표현하여 코코라는 영화의 진정한 의미인 "가족애"를 잘 나타내준 색깔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감탄했던 것이 세부적인 묘사였다. 먼저 사후세계의 건물의 모습을 보면 현실의 역사에 거쳐간 건물양식들이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들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내가 아는 것 말고도 감독이 상당한 이스터에그를 포함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면서 이스터에그를 찾아 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아름다운 색채미

 

특히나 이 영화에서 뛰어난 점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색채미인것 같다. 앞에 말한 주황색 색채뿐만 아니라, 사후세계의 대표적인 보라색의 표현은 도시의 화려함을 잘 표현했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보라색은 죽음의 의미도 있어서 사후세계를 잘 나타낸 색감이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영화에서의 재규어 페피타와 단테의 사후세계 컬러가 솔직히 과했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멕시코를 상징하는 색깔 조합인 것 같지만 이 부분에서는 다른 색채를 통해서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코코의 매력은 빛과 어둠의 표현이다. 사후세계 도시와의 보라색과 빛의 조화는 보라빛의 도시를 빛으로 인해 좀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에르네스토가 야망을 위해 동료 헥터와 자신의 고손자를 가두려고 할 때 에르네스토의 얼굴의 어두운 음영 표현은 악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가족애

 

마지막으로 코코는 감동적인 가족애를 표현한 영화이다. 예측되는 스토리지만 알면서도 마지막 장면에서는 감동을 피할 수 없다. 만약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코코를 추천한다

 

평점 4.5 ★★★★☆

 

<필자의 생각>

이 영화를 보면서 항상 느끼던 것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가장 생각난다. 예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집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리방에 외할머니가 편하게 눕기 위해서 침대를 산 적이 있었는데 너무 커서 내 방의 공간이 작아 속으로 불평을 느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자신이 아프면서도 나한테 아침이 될때마다 웃으면서 밥 먹었냐라면서 말할 때 친절하게 대답하지 못한 것이 아직도 한으로 남아서 후회하고 있다. 만약에 내가 죽고 사후세계로 가면 외할머니한테 사죄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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