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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장소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 방문 후기 + 문화해설 안내

by 비주류인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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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진천 쪽에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씩 어울리지 않게 선사 유적 같은 그림이나 안내문에 인류의 조상님들이 망치를 들고 안내문을 패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아마도 선사유적공원을 광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대구 상화로 진천교회 근처에 가보면 누워있는 호모 사피엔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사유적공원 근처에 아파트를 보면 선사시대의 사냥하는 모습이나 사슴을 그린 그림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찾으면서  선사유적공원을 위해서 만들어졌구나 라는 것을 알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선사유적공원

 

선사유적공원은 조금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잘 찾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무턱대고 다녀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선사유적공원 앞에 봉사를 했던 요양원이 있어서 그나마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 

 

 

햇빛 때문에 해가 저물때 선사유적공원에 갔는데 바람이 선선하면서 좋았고 등이 켜져 있어서 느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원해서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른 유적지

그리고 선사유적공원에서 다른 선사선사유적지 장소를 알려줍니다. 나중에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여기에 제단이 있었는데 아마도 조상님들은 여기서 원시 신앙의 관련된 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1호 석관묘

 

그리고 석관묘를 볼 수 있습니다. 석관묘의 경우 발굴 당시에 유물을 출토되지 않았지만 암석과의 연관성으로 인해서 선사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돼서 중요한 유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석관묘는 보존을 위해 지하에 매몰되어있고 사진의 석관묘는 모형으로 만들어서 전시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다른 석관묘와 입석이 있습니다. 입석은 당시 거주인들의 정신세계나 미의식을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심원은 태양이나 사람의 얼굴을 상징적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멍들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석관묘의 경우에는 굴장이라고 하는데 굴장은 좌장 또는 굽혀 묻기라고도 하면서 신전장과는 대비되는 시신 안치 방법이라고 합니다. 시체의 팔과 다리를 접어서 웅크린 자세로 매장하는 방법으로 아프리카에서도 일반적으로 매장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모태 희귀, 휴식의 자세로 보기도 하고 다시 복귀되는 것이 두려워 묶어서 매장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뭔가 섬뜩하네요 ㅎㄷㄷ

 

 

 

선사시대로 해설 탐방 안내소

 

또 안으로 가보면 선사시대로 해설 탐방 안내소에서 문화해설을 한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닫혀있네요 ㅠㅜ 그래도 팜 블렛을 보고 언제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선사시대로 안내문

 

선사시대로 탐방 문화해설 안내

 

운영기간은 3월 ~ 12월까지이며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입니다

 

선사유적공원에서는 탐방 안내소에서 문의하면 상시 문화해설이 가능합니다. (오전 10시 ~ 오후 4시 까지)

 

신청대상은 누구나이고 (최소 5명 이상 100명 이하입니다)

 

신청방법은 인터넷 달서구청 홈페이지 > 문화관광 > 선사시대로 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팩스 (053-667-2179)에 보내고 방문 신청하시면 됩니다.

 

탐방 코스는 다양한데 고인돌 코스로 선사유적공원~고인돌 소공원 1시간 20분 소요

 

선돌 코스는 한샘 공원(대천동 청동기 유적지)~선돌공원(월암동) 1시간 30분 소요

 

그 외 추가 선택 코스로는 이상화 기념관 또는 월곡 역사박물관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듯 이번에 선사유적공원에 가봤는데 광고한 것 치고는 소소했지만 직접 가보니 관리도 잘 돼있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장소라서 괜찮았습니다. 한 번 시간이 되시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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