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저녁이라서 근처에 걸어가다 보니 월곡 역사공원을 한번 걷게 되었습니다. 월곡 역사공원은 월곡 역사박물관 옆에 위치한 공원이면서 월곡 역사박물관과 잘 어울리게 조성된 공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고 쉽게 월곡 역사박물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월곡 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대구 지역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의병장인 우배선 조상님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이면서 우배선 의병장님과 관련된 유물이 총 15점이 있습니다. 우배선 의병장님과 같은 위대한 분이 있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항상 감사를 마음에 담아 두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산책하는 김에 월곡 역사 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닫혀있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ㅠ)
그래도 온 김에 월곡 역사 공원이라도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월곡 역사 공원은 달서구 상인동 1530에 위치해있고
면적은 9,739,7m2
공원조성은 1993년 9월 2일에 조성됐고
관리책임자는 달서구청 공원 녹지과입니다.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053-667-3631)에 연락해주세요~
그리고 신기하게 원형으로 되어있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많은 운동시설이 있어서 쉽게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오른쪽은 놀이터가 있고 왼쪽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안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구에서 들어가 보면 이렇게 넓은 산책로와 배드민턴장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주황색 산책로를 따라 가면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 비가 보입니다. 파리장서 운동 이란 1919년 3.1 운동에 자극을 받은 유럽들이 같은 해 일제의 침략상과 한국의 피해 실정을 밝힌 장문(2,674자)의 독립청원서를 작성하여 곽종석, 김복한 등 한국의 유럽 대표 137명이 연서(한 문서를 여러 사람이 서명)하고 이것을 김창숙이 상해에서 영문, 독문, 불문으로 번역한 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만국평화회의에 김규식을 통하여 제출한 독립운동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파리 강화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는 상정되지 못했으나 3.1 운동과 함께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사건이라고 합니다.. 여기 이외에도 거창과 봉화에도 파리장서 비가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나라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일제의 만행을 알리려고 했던 행동에 많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의병장 우배선 선생님을 기리는 창의 유적비
민족정기 탑은 일제와 항쟁한 많은 애국지사가 배출된 충의의 고장인 대구·경북지역 의·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큰 도장으로 삼고, 온 겨레가 고루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그리고 민족정기 탑을 지나서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 보면
대나무 숲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의자를 설치해놔서 시민들이 산책하다가 쉴 때 대나무 숲의 향과 느낌을 만끽할 수 있게 해서 잘 설치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 보면 조선시대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생활양식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으면서 곳곳에 의자가 있어 시민들이 쉬면서 쉽게 볼 수 있게 다양한 건축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 딱 보이는 월곡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정말 크고 웅장했습니다. 옆에 있는 건축물들과 살짝 안 어울리는 감이 있지만 정말 멋진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려고 하니 너무 늦게 와서 보지는 못했습니다.ㅠ
월곡 역사박물관의 개장시간은
하절기 10 : 00 ~ 17 : 00 동절기 10 : 00 ~ 16 : 00입니다
입장은 퇴관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휴관은 공휴일, 일요일, 월요일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유모차는 입장 불가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우배선 장군님의 상이 있습니다. 원래는 조선시대 문신으로써 있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대구 지역의 의병장으로써 활약하신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여기서 왼쪽 길로 빠지면
낙동서원이 있습니다. 낙동서원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서원. 조선 중기의 문신, 의병장인 우배선 외 4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단양 우 씨 월촌 종중에서 소유와 관리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덕동 서원이었지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철폐되었다가, 1965년에 이름을 낙동서원으로 바꾸고 다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낙동서원은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서원 크기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니 연꽃이 자라는 곳이 있는데 조금 풀이 많더라고요 허허...;;
하지만 이쪽의 위치한 길이 벚꽃이 필 때쯤에는 정말 이쁘다고 하니 다음에 벚꽃 필 때 가족들이랑 같이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책로를 내려가 보면 이렇게 소나무들이 있는데 소나무들이 우직하면서 자태가 정말 꿋꿋한 절개가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마치면서 월곡 역사박물관을 가지는 못했지만 월곡 역사 공원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 멋졌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 +
월곡 역사 박물관 쪽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습니다.
월곡 역사박물관의 경우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해설하여 안내하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근무기간 및 해설 일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설이나 추석 연휴는 제외입니다.) 근무요일은 별도 표시합니다.
근무시간은
10am ~ 5pm 3월에서 12월입니다.
단체 안내나 문의는
대구광역시관광협회 053-746-6407입니다.
이렇게 월곡 역사 공원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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