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못이 본 최강야구 후기

최강야구 - 출처 JTBC

 

최근 유튜브가 인기가 많아서 TV는 잘 안보게 되었는데 우연히 최강야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야구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규칙빼고는 잘 몰랐던 저에게는 야구가 그렇게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최강야구 1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예전에는 벤치 클리어링이나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체형이 안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안 좋게 봤는데 이번 최강야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싹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최강야구를 보면서 야구라는 스포츠는 공 하나를 치고 던지면서 선수들의 인생이 있구나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희관이라는 선수는 속도는 느리지만 정밀한 제구력을 이용해서 삼진을 잡는 모습, 단 하나의 공을 위해 8년동안의 공백기를 깨고 뛰어난 피칭 실력을 보여준 김선우 해설위원, 이승엽 선수의 공을 치는 모습을 위해 최재호 감독님의 고의사구, 그리고 충암고 윤영철 선수와 김동헌 선수의 우정의 배터리 모습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면 최강야구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으로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을 쓰려고 합니다. 먼저 장점을 먼저 써보겠습니다. 

 

 

 

 

 

 

 

최강 몬스터즈 마크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장점

 

 

1. 아마추어 야구의 매력 알림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보면 대부분 프로야구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야구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고교야구나 아마추어 야구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는 많지는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최강야구를 보면서 다양한 독립구단과 고등학교 야구팀들을 보면서 소속 선수들의 능력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충암고 배터리 콤비가 가장 생각이 났습니다.

 

2. 뛰어난 편집

 

개인적으로 편집이 최강야구를 가장 재밌게 만든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끔씩 긴장감을 주는 장면 편집 뿐만 아니라 예능적으로 더그 아웃에서의 선수들이 말하는 것에 웃음을 주면서 좋은 편집으로 인해 다큐를 주로하면서 예능을 부가적으로 넣은 편집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어느순간부터 회말이 나오게 되면서 점점 보완하는 편집과 적절한 BGM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3. 몬스터즈 선수들의 스토리

 

몬스터즈 선수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레전드 은퇴 선수 및 소수의 독립 구단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들만의 다양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콜드패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심수창 선수, 그리고 이홍구 선수가 콜드패로 인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할 때 송구를 도와주면서 조언과 위로를 해주는 송승준 선수, 그 외의 찬물택(?) 아니 용암택 박용택 선수의 재미있는 모습으로 인해서 야구 선수들의 스토리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최강 몬스터즈의 캐치프레이즈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단점

 

1. 똑같은 래퍼토리의 스토리

 

최강야구를 한 20편까지 보다보면 뭔가 비슷한 느낌이 점점 들기 시작합니다. 상대팀이 나오면 에이스가 나오는데 문제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선수들마다 에이스가 있으니깐 거의 20명의 에이스를 보게 되면서 처음에는 에이스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가면 갈수록 그냥 그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기면서 큰 점수차가 나는대로 불구하고 뭔가 만들어진 긴장감같은 느낌의 편집을 하고 이것을 자주 보니 뭔가 아쉬웠습니다.

 

2. 늦은 방영시간

 

이것은 생방송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살짝 힘든 편입니다. 저도 생방송을 보는데 10시 30분에 방영을 하다보니 끝나는 시간이 거의 오래 걸리기 때문에 월요일 직장인들에게는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재방송을 보면 되기 때문에 아주 크게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써봤습니다. 그리고 변환점으로 김성근 감독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론 김성근 감독님의 실력적인 면은 의심이 1도 안가고 아주 기대되지만 최강야구에서 부가적인 요소였던 예능적인 모습이 쉽게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야알못이 썼기 때문에 그렇게 이 글에 대해 전문적으로 생각을 안하셔도 됩니다.

 

끝으로 최강야구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