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과 가족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지구엔 ‘어벤져스’, 우주엔 ‘가.오.갤’이 있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줄거리-

 

귀여운 그루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전편의 가오갤1의 경우 협력를 보여준 영화면 가족애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는 전편의 멤버들보다 욘두를 위한 영화라고 할 정도로 욘두에 대한 캐릭터성과 감동을 잘 살린 영화이다. 그러면서 기존의 멤버들이 살짝 묻힌 감이 있지만 그래도 1편보다 좀 더 독특한 캐릭터성을 돋보이면서 좋았다. 스타로드의 경우 여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셀레스티얼의 아들이라는 전편의 떡밥을 풀면서 전편의 파워스톤을 오래 들을 수 있었던 이유나 피가 고대인의 것이라는 것의 타당성을 보여주었다. 로켓의 경우에는 이 영화에서는 배터리를 훔치면서 솔직히 필자는 좋은 평은 못 줄 것 같다. 솔직히 배터리만 안 훔치면... 아니다. 그리고 드렉스는 좀 더 스타로드와 동료들과의 유대감으로 인해 유머러스해지면서 이 편의 맨티스와 깔깔 웃는 장면은 너무 좋았다. 뭔가 남자다우면서도 여자다운 세심한 젖꼭지 개그는 좀 웃겼다. 그루트는 전 편의 그루트가 희생하면서 작아지면서 좀 더 귀여워졌다. 오프닝때도 귀여운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가모라의 경우에도 스타로드와 동료들과의 츳코미(말에 토다는 행위)를 하지만 그래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 그러면서 각자 가지고 있던 캐릭터성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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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먼저 수위자체가 상당히 높아졌다. 초반에 욘두가 라바저스를 데리고 갈 때, 매춘을 하는 술집에 가는 데 여기서도 12세 관람가에 비해 조금 그랬으며, 특히 욘두를 따르는 부하들이 우주선에 죽을 때 조금 잔인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드렉스의 꼭지 개그 같은 경우도 조금 성적이라서 조금 그러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잘 맞지 않는 유머부분들이다. 분명 유머러스함은 가오갤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안 좋아 질 수 도 있다. 가오갤2 역시 가오갤1 보다 과한 유머성이 많았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드렉스가 니플! 하면서 하는 개그나 갑자기 아버지와 싸우는 장면에서 픽맨에서 변하는 모습이나 욘두가 그루트에게 시켜서 자기 부품을 들고 오라는 부분에서 긴 장면 역시 조금 아쉬웠다.

 

욘두 휘파람 장면

 

하지만 그만큼 좋았던 점이 많았다. 액션 연출부분이 좀 더 좋아진 것 같았다. 로켓과 그루트가 욘두의 부하들을 잡는 장면에서의 연출부분이나 욘두가 자신을 배신한 라바저스를 잡는 부분이나 화려한 화살 액션은 속도감과 부하들이 떨어지거나 쓰러지는 장면에서의 슬로우 액션적인 연출부분은 두 개의 연출이 대비되면서 화살의 속도감을 더 잘 표현하면서 욘두의 위엄을 잘 표현한 액션이였다. 그러면서 스타로드와 에고와의 싸움 역시 cg 이용과 속도를 잘 표현해서 진짜로 신들의 싸움을 보는 것 같았다.

스타로드를 위해 희생하는 욘두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연출 역시 좋았다. 한국의 신파극과는 달리, 욘두라는 캐릭터성을 가오갤1편 2편에서 잘 표현하면서 그의 아버지적인 희생적인 죽음에 진정으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에고가 스타로드를 가르칠 때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보라고 했는데, 그 때 스타로드가 공 모양을 만듭니다. 그러면서 스타로드가 아버지에게 가족애를 느끼고 싶어서 공 모양을 만들어서 아버지와 공놀이를 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일부러 어머니에게 암을 뇌에 심었다는 애기를 들으면서 그 환상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에고의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보다 하찮은 생명체이면서 자신과 같은 동족을 만드는 데 이용할 뿐이였지만, 이러한 인간의 감정을 이해 못한 에고의 죽음에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욘두가 마지막으로 스타로드에게 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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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렸다고 해서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니지.. 잘 못 키워서 미안하구나 -욘두 우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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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말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욘두의 1편 2편에서의 행동을 알게 됩니다. 욘두는 자신을 배신한 피터의 말을 듣고 웃으면서 넘겨주거나, 2편에서 스타로드의 동료들을 잡을 때도 봐주는 것이나 파워스톤이 아닌 귀여운 인형을 준 피터에게 욘두는 그저 실없는 웃음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피터를 진정으로 아들로 생각하면서 사랑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스타로드 역시 이러한 욘두의 행동을 욘두가 죽을 때 알아서 아쉽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아버지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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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 떡밥인해 함축된 의미로 이해하기 힘든 점이였습니다. 특히나 미국적인 개그나 성드립 등 함축적인 개그가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해석하기가 힘들었고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감독의 사건사고 캐릭터 여험 사건 등 많은 사건이 일어났고, 번역상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번역으로 인해 매끄럽지 않았으면서 이해하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1편보다는 참신함과 음악적인 부분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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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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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 가오갤2는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 좋고 참신했다. 특히 귀여운 그루트의 경우는 너무 귀여웠다. 조금 답답했지만 그래도 할건 다하는 그루트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욘두를 보면서 스타로드에게 진정한 아들이 아니었나 싶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생각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해도 화를 내면서 꾸지람을 하시지만 결국은 용서해주시는 아버지이면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헌신적인 아버지를 느끼면서 오늘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파스타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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