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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웅의 삶과 평범한 삶.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by 비주류인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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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와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네이버 주요정보 줄거리-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특징

 

1. 스파이더맨 홈커밍 보다 뛰어난 액션 연출과 CG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경우 스파이더맨 홈커밍보다 액션씬과 CG를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미스테리오가 엘리멘탈들과 싸우면서 보여준 CG나 스파이더맨이 미스테리오와의 첫 전투에서 미스테리오가 CG기술과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하면서 자신보다 휠씬 쌘 스파이더맨을 압도하는 장면은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서의 에인션트 원이 보여준 환상보다 더 멋지면서도 관객들마저도 현실이라도 느낄만큼의 연출성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마지막 유리다리안의 미스테리오가 드론을 이용해서 스파이더맨에게 환상을 보여주면서 싸울 때 스파이더맨이 눈을 감고 다른 감각을 통해서 드론들을 잡는 장면에서 액션과 CG 연출이 좋았습니다.

미스테리오의 뛰어난 CG 연출

 

2. 스파이더맨 홈커밍처럼 매력있는 악역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빌런 벌쳐는 스타크의 회사때문에 자신과 다른 인부들의 가정들을 지키기 위해서 악이 되었고 그 과정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성을 형성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털 달린 항공점퍼와 헬멧과 간지나는 날개는 상당히 매력이 있으면서 스파이더맨에게 많은 위협이 되었고 특히나 피터 파커가 좋아하는 여자의 아버지가 다름아닌 벌쳐인 것을 알게 되었고 벌쳐 역시 피터파커가 스파이더맨인 것을 깨닫는 장면에서 소름 돋았습니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은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미스테리오가 빌런이면서 다른 멀티버스에서 온 최후의 군대 일원으로써 활동했다 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사실은 토니 스타크에서의 일했던 사람으로써, 홀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하는 쿠엔틴 이라는 자이면서 그 뒤에는 토니 밑에서 일하다가 안 좋은 대우를 받은 사람들이 토니에게 반감을 느끼면서 만든 팀이면서 쿠엔틴 역시 시빌워 초반 장면에서 홀로그램 영상에 대해 토니가 농담식으로 비싼 돈 들여가면서 치료해야하냐라고 하는 농담에 분노하여 빌런이 된 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언맨1에서 오베디아에게 토니와 비교당한 과학자나 스토리 제작자, 기술자 등이 홀로그램을 이용해서 미스테리오와 엘리멘탈이라는 허구의 인물과 적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특히 미스테리오의 진면목은 스파이더맨의 첫 전투에서 알 수 있습니다. 환상과 허구의 인물 그리고 스파이더맨 내면의 두려움을 이용한 트릭은 자신보다 월등히 강한 스파이더맨을 쉽게 이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물을 알기 위해서 닉 퓨리의 환상을 통해서 알아내고 스파이더맨을 농락하는 장면에서 상당한 지능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스 테리오의 등장

 

3. 다양한 이스터에그들의 등장

 

MCU 영화를 보면서 많은 마블 팬들이 영화를 보다가 가끔씩 지나가는 이스터에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많이 등장했습니다. 저도 마블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많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본 것이 있지만 일단 제가 확인한 것은 미스테리오가 처음 스파이더맨과의 대화에서 엘리멘탈이 넘어왔다는 애기에서 지구 616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지구 616는 코믹스에서의 메인 우주의 이름이면서 멀티버스의 존재성에 대해 궁금했던 코믹스 팬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미스테리오에게 첫 패배한 후에 호건의 제트기에서 슈트를 만드는 장면에서 아이언맨1에서 나온 AC/DC의 Back In Black 노래가 나오면서 호건이 웃으면서 슈트를 제작하고 있는 피터 파커를 흐뭇한 표정으로 보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도 예전의 토니 스타크가 연상되서 그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개인적으로 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쿠키영상에서 스파이더맨 리부트 전에 나온 신문사 국장이 나오면서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쿠키영상에서 캡틴마블에 등장한 스크럴 탈로스와 그의 아내 그리고 진짜 닉 퓨리 국장의 등장을 보여주면서 이제 어떤 스토리 전개로 흘러갈까라는 기대감을 올려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영웅적인 삶과 평범한 삶의 선택

 

이 영화의 하나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죽음 이후 어벤져스 일원들이 흩어지면서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로 언론이나 시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터 파커는 피하거나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미스테리오에게 패배한 후 토니 스타크가 준 이디스를 적에게 주고 패배한 자신이 토니 스타크보다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호건과 울면서 애기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습니다.

 

피터 파커의 눈물

 

확실히 세계를 구한 아이언맨보다 잘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회피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보다 목숨 바쳐 엘리멘탈에게 목숨바쳐 시민을 지킨 미스테리오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토니 스타크의 유산인 이디스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피터 파커는 MJ와 사랑을 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디스라는 토니의 유산을 영웅적인 미스테리오에게 주게 되었고, 이 선택 역시 피터 파커가 많은 선택과 고찰 끝에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피터 파커가 답답하다고 느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면서 피터 파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는 아직 영웅이기 이전에 미성숙한 학생입니다. 그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이 전반부에는 지루하지만 피터 파커의 인간적이면서도 풋풋한 사랑애기를 넣으면서 청소년기의 풋풋함을 묘사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미스테리오의 왜곡된 내용과 정체가 뉴스에 퍼지면서 결국 영웅적인 삶을 강요받게 되면서 전 편의 스파이더맨들처럼 비극적인 스토리 전개가 예상됩니다.

 

평점 4.0 ★★★★☆

 

<주관적인 의견>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한 스파이더맨 2 이후로 재밌게 본 작품인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액션씬 면에서 속도감을 보여준 유리다리에서의 미스테리오와의 싸움이나 활공씬인 마지막 장면 빼고 다른 액션씬에서 스파이더맨의 빠른 속도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빌런에서 여전히 1편처럼 매력적이면서 사연이 있는 빌런이였고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서 지능적으로 피터 파커를 농락하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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