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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아이언맨3> 돌아온 아이언맨

by 비주류인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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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

 

<어벤져스>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 AIM이 스타크 저택에 공격을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그에게 남은 건 망가진 수트 한벌 뿐.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다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세계와 사랑하는 여인(기네스 팰트로)를 지켜내야 하는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

과연 그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네이버영화 아이언맨3 주요정보 줄거리 중>

 

 

아이언맨3의 특징

 

아이언맨 1편과의 비슷한 스토리 전개

 

 

아이언맨 1편과 똑같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히어로물이다. 다른 슈퍼히어로물과 똑같지만 아이언맨 2편을 생각하면 이러한 스토리 전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2편의 경우에는 토니가 팔라듐 중독으로 인해 이제 곧 죽을 것을 알면서 마지막에 아버지로 인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이 아쉬웠다. 특히 아이언맨 1편의 잉센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슈퍼히어로물이라고 하면 2편의 경우에는 1편의 토니가 아닌 그저 반성하기전에 토니로 돌아와서 노는 것을 보면서 1편의 정신적으로 성장한 토니는 어디 갔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많은 행동을 하고 싶어하고 토니의 경우 부모를 잃고 많은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방탕한 생활을 이전부터 했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 이러한 행동밖에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굳이 이렇게 표현을 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3편의 경우에는 1편처럼 액션씬을 넣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어벤져스1에서의 웜홀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면서 마지막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웠다. 그리고 3편이 더욱 더 좋다고 생각한 것이 시민들이나 인물들에게 오만한 성격이 아닌 신사적인 행동을 보여주면서 1편,2편에서보다 더욱 더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력적이면서도매력적이지 않는악당

 

 

빌런 알드리치 킬리언

 

아이언맨3에서는 1편 전 오만했던 토니가 만든 악당 알드리치 킬리언이 등장한다. 확실히 2편과 비교해서 상당히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능력은 익스트리미스를 주입을 통해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불을 뿜을 수 잇는 능력과 고열을 발생시키는 능력이다. 그러면서 엄청난 재생력을 통해서 토니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었다. 특히 초인적인 반응속도를 이용해서 토니의 빔을 피하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다. 또한 알드리치 킬리언은 토니의 안티테제적인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토니와 비슷한 말장난과 유머러스함이 정말 비슷하면서 아이언맨처럼 만다린으로써 활동을 하는 점도 비슷했다. 그리고 영화내에서도 킬리언 자신도 토니에게 배우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능력면에서는 아이언맨 마지막 시리즈를 장식할 정도로 무서운 능력을 가진 악당이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 또한 있다. 특히 동기면에서 토니가 옥상에서 만나자고 해놓고는 만나주지 않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참담한 느낌을 느끼면서 토니에게 복수를 생각했다고 한다. 물론 토니가 잘 못했지만 동기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다. 아이언맨의 마지막 시리즈를 장식하는 악당으로써 다른 동기를 생각하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악역은 에릭 사빈의 경우 괜찮았고 마야 한센의 경우에는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 아닌 자신이 희생해서 토니를 살리고 죽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었다. 하지만 만다린의 경우가 가장 아쉽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빌런인데 여기서는 페이크 빌런으로 나온 점이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발표한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에서 나온다고 하니 여기서 만다린을 기대해야겠다.

 

토니 스타크의 영웅적인 면과 인간적인 면

 

수 많은 슈트 등장 씬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1의 뉴욕 사건으로 인해 토니가 불안감을 느끼면서 수 많은 슈트들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웜홀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준다. 먼저 토니의 영웅적인 면은 지구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면서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엄청난 수의 슈트를 만들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러면서 웜홀에서의 일이 정신적인 불안 증세로 되면서도 계속해서 슈트를 만드는 장면은 희생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들이 그를 더욱 더 존경하도록 느껴진다. 그러면서 비행기가 폭발하면서 떨어지는 승객들을 모두 구하는 모습이나 대통령과 자신의 여자친구를 구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러한 배경이 토니가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사명감과 노력 그리고 행동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러면서 토니의 인간적인 면까지 알 수가 있다. 자신의 불안증세를 페퍼에게 호소하면서 애기하고 아이에게 도움을 받고 불안 증세를 해결하거나 방송 스태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다른 영웅들과 달리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구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에서 벗어나 새출발 프로토콜을 하는 것을 보면서 토니의 정신적인 성숙을 볼 수 있었고 마지막에 자신의 몸에 있는 아크 리액터를 분해해서 바다에 버리는 장면은 그가 사명감과 불안증세를 극복하고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뛰어난 연출력과아쉬운 설정

 

 

리펄서건 연출

 

아이언맨3의 경우 시나리오나 빌런 설정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아이언맨의 마지막 시리즈를 장식하는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연출에 있어서는 정말 좋았다. 특히 액션 연출씬의 경우 기발했다. 전의 시리즈보다 좋았고 슈트의 힘만이 아닌 머리를 이용해서 빌런들을 잡는 것을 보면서 좋았다. 페퍼를 구하는 장면이나 헬리콥터를 잡는 장면 그리고 슈트 없이 여성 빌런을 잡는 모습은 전의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잘 보지 않는 연출이면서 토니의 비상한 머리를 잘 생각해서 연출한 것 같다. 특히 수 많은 슈트 등장씬과 마지막 킬리언과의 싸움에서의 토니의 기발한 전투방식과 토니를 압박하는 엄청난 능력의 킬리언과의 전투는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빌런들의 설정이였다. 앞에서 언급한 빈약한 악당이 된 동기를 가진 킬리언이나 페이크 빌런 만다린 등 아쉬운 점이 많으면서 킬리언에게 좀 더 독특한 설정을 넣었으면 좋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입으로 불을 뿜는 장면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손으로 불을 뿜어서 아이언맨을 연상시켜 아이언맨의 안티테제적인 느낌을 들게 연출하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언맨 3> 평점 4.0 ★★★★☆

 

<개인적인 의견>

인피니티 워나 엔드게임이 끝난 후에 이 영화를 보니 토니의 미래가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적이 쳐들어오는 사명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타노스로 인해 많은 이가 죽으니 토니 입장에서 얼마나 참담할까? 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아이언맨 시리즈를 잘 마무리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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