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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작고 더 강하게 돌아온 그들 <앤트맨과 와스프> -2018

by 비주류인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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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이제 믿을 건 자네 둘 뿐이야”

사이즈부터 다른 마블의 히든카드가 온다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 네이버 영화 줄거리 중 앤트맨과 와스프 -

 

 

 

 

1. 전편보다 더 참신해진 액션과 연출

 

 

 

와스프 액션씬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기존에 있던 앤트맨의 매력 뿐만 아니라 와스프의 등장으로 더욱 더 액션과 연출의 질을 높혔다. 와스프의 경우 어머니를 양자 영역에서 꺼내기 위해 연구를 했고 그 과정에서 부품을 얻기 위해 소니 버치라는 밀수 업자와 거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소니 버치가 와스프와 행크 핌의 신분을 알게 되면서 자신들도 양자 영역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고 하자 와스프는 거래는 파기하고 돈을 들고 가려고 하지만 소니 버치가 감정이 상했다고 하면서 돈은 그 비용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이 들고 간다. 결국 와스프는 전투복을 입고 싸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슬로우 모션을 이용해서 칼을 피하는 연출이나 소스통을 크게 만들어서 입구를 막는 장면은 <앤트맨>보다 좋아진 연출성과 액션을 보여준다. 또한 날아다니는 기능까지 있으니 앤트맨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액션 연출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앤트맨의 연출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보여 준 듯이 엄청나게 거대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거대해져서 웃음을 주었지 그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액션성과 연출성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특히 차를 통한 추격신이 너무 좋았다. 차를 작게 만들다가 갑자기 차를 크게 만들어서 위에 있는 차를 넘어뜨리거나 오토바이를 작게 만들거나 와스프가 고스트에게 창문에서 킥을 하는 경우 참신하면서도 감탄이 나왔다.

 

 

2. 아쉬운 빌런의 매력

 

 

빌런 고스트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빌런으로 고스트가나온다. 고스트의 능력은 물질 통과와 투명해져서 은신하는 능력 그리고 쉴드로부터 훈련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애매해서 별로였다. 다른 빌런들과는 다르게 어쩔 수 없이 빌런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말하자면 알고보니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고스트의 경우에는 페이징 능력으로 인해 3주밖에 목숨이 남지 않기 때문에 재닛을 흡수해서 살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생존의 우선시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이상하게 고스트의 감정에 이입이 잘 안된다. 개인적으로 동기면에서 생존이라는 단순한 동기만을 추구해서 매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물론 생존 역시 중요하지만 기존의 마블 빌런들의 심오하면서 이입이 되던 동기들과는 달리 인간들이 누구나 추구하는 단순한 동기라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이입이 잘 안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빌런 측에서 소니 버치라는 밀수 업자도 있는데 분명 위협이 됬지만 그냥 장애물이라는 생각이 들지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굳이 역할을 따지면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매력을 주는 역할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3. 유머러스한 등장인물과 장면들

 

 

학교는 재미있었니?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이후에 스콧 랭은 가택 연금에 당하고 와스프(호프)와 행크 핌은 FBI에 쫒기는 신세가 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뜸해지다가 재닛의 신호를 받은 스콧 랭이 행크 핌과 와스프(호프)에게 알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연인 관계였던 호프와 스콧 랭이 다시 만나서 결국 관계가 나아지는 내용, 루이스가 진실의 약을 맞고 장대한 이야기를 애기하는 장면, 스콧 랭이 꼬꼬마가 되고 행크 핌이 놀리는 장면 등 전편보다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 외에도 소소한 유머를 영화내에서 보여주면서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언 맨2처럼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다. 스콧 랭의 새로운 일자리, 밀수업자의 추격, 고스트의 추격, 재닛을 만나기 위한 양자 영역 등 전개가 여러개로 풀어지니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아이언 맨2보다 괜찮은 평점을 받은 이유는 주요 스토리에 집중해서 그 외의 스토리에 대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였고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내용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스토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4. 번역가 논란

 

 

그거 할래?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의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는 정보로 인해 한국에서의 평점이 조금 낮아졌다. 필자 역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내용마저 바꾼 박지훈 번역가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번역가의 이름을 안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도 안타깝다. 돈 주고 강제로 오역있는 영화를 봐야한다는 점에서 그 당시 많은 마블 팬들과 관객들이 화를 냈다. 이 점에서는 마블 측에서 잘 해결하면 좋겠다.

 

 

개인적인 평점 4.0 ★★★★☆

 

 

명장면

커다란 키..티?

 

 

<개인적인 의견>

<앤트맨>보다 더 재밌고 참신하게 돌아온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빌런의 매력이나 번역가 논란으로 인해 평점이 조금 낮아진 점이다.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개그는 좋았다. 그리고 호프 누님 단발이 더 좋았던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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