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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어공주에 대한 고찰

by 비주류인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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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이번에 나온 영화 인어공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현재 호불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개봉한 2023년 인어공주에 대해 고찰을 해보겠습니다.

 

 

 

1. 인어공주 캐스팅에 대해 비난은 인종차별인가?

 

 

여기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작정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비판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캐스팅에 대한 비판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종차별을 떠나서 캐스팅이 알맞지 않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나오는 인어공주의 경우 설정이 에리얼은 공주중에 가장 아름답고 깊은 바다처럼 파란 눈,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 그리고 다리가 예브면서 하얗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렇게 원작 소설에서 묘사된 인어공주와는 다르게 캐스팅을 하게 되면 당연히 캐스팅에 대해 비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절대 인종차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백인이나 다른 유색인종이 캐스팅되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캐스팅 설정이 다른 인물이 나오면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비판을 받을 만큼 오히려 캐스팅된 배우가 연기를 잘하거나 다른 매력으로 인정받게 되면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비판이 나온 것은 인종차별이 문제가 아닌 영화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비판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든 피겨스와 시스터 액트를 재밌게 본 입장에서 저는 영화가 배우가 어떤 인종인지 상관없이 재미있고 내포된 내용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캐스팅에 너무 안 맞는 사람을 배우로 쓰는 경우에는 더욱 더 재밌고 특별한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핼리 베일리에 대한 고찰

 

 

개인적으로 핼리 베일리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엘의 역으로 나오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면서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를 보기전에 배우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고 보기 때문에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하지만 배우가 영화를 찍는 도중에 빨간 생머리 가발을 쓰다가 "자신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 라는 말을 하면서 빨간 생머리말고 레게머리로 역할을 임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생각은 너무 오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일단 많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 배우도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배우로써 마인드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배우는 연극이나 텔레비전 영화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연기하는 직업니다. 그래서 많은 배우들이 캐릭터 설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시청자들에게 캐릭터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의 경우에도 상당히 살이 있었는데 극중 캐릭터를 연기 하기 위해서 살을 엄청나게 빼는 것, 히스레저의 경우에도 조커를 연기하기 위해서 호텔에 혼자 들어가서 배트맨 만화를 보고 조커라는 인물로서의 일기를 쓸정도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핼리 베일리라는 배우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연기하는 것 자체에 실망을 느꼈습니다. 특히 레게라는 머리의 문제점은 바다에만 살았던 에리엘이 어떻게 알고 사람이 만들어낸 레게머리를 알고 했을까라는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배우가 단순히 영화에서 캐릭터를 연기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연기하는 것은 자서전 같은 영화 빼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설정 오류를 만드는 것은 배우로써 안일하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말도 안되는 비난에 대해서는 저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유있는 비판에 대해 인종차별를 한다고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듭니다. 비판을 하는 사람을 인종차별자로 표현을 하게 되면 말을 틀어막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인종차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맨인블랙, 핸콕의 영화를 보고 단순히 영화배우 윌 스미스를 좋아했고 패왕별희를 보면서 감동을 느꼈고 그린북을 보면서 배우의 인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화에 담긴 의미가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공감을 주고 감동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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